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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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발의 총, 죽지 않은 사람, 당신은 뭐라고 묻겠는가
[프레시안 books] 휴버트 드레이퍼스·숀 켈리의 <모든 것은 빛난다>
'삶에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은 물론 진부하다. 어떤 질문이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 질문이 너무 많이 던져졌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어떤 질문이 그토록 많이 던져져야 했다면 그것은 그 질문에 답을 찾기가 그만큼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진부한 질문일수록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니 진부한 질문을 무시해서
신형철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