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00시 1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정부는 '베트남 민간인 학살' 법정에 설 준비가 돼있나
[아시아생각] ‘여덟 살 응우옌티탄’이 기억하는 학살
응우옌티탄은 머리가 아팠다. 2015년, 2018년, 2019년, 모두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두통과 멀미에 시달렸다. 태어나 마을 밖으로 멀리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어 그런 건지,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정이 가져온 스트레스인지 알지 못했다. 응우옌티탄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국회로, 전국으로 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났다. 바쁜 일
석미화 한베평화재단 사무처장
'아가야, 한국군이 우리를 쏴 죽였단다. 꼭 기억하거라'
[작은책] 베트남전 '기념'하는 한국, 증오비로 '기억'하는 베트남
베트남 대사관 앞에 얼마 전부터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대한 사죄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매일 아침 한 시간씩 릴레이를 한다. 출근길의 대사관 직원과 민원 때문에 대사관을 찾은 베트남 사람들이 유심히 쳐다본다. 호기심 어린 눈초리이지만 전단을 건네면 거부감 없이 받아 준다.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인민에게 한국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