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6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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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승계 일단 '스톱'…블록딜 무산
현대글로비스 지분 인수자 못찾아..재추진 나설 듯
'글로비스 지분 매각→모비스 지분 매입→현대차그룹 지배권 확보' 현대차그룹이 그렸던 정의선 부회장의 승계 계획이 복병을 만났다.13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각(블록딜)이 인수자를 찾지 못해 무산됐다. 시장이 받아안기에는 버거웠다는 게 중론이다.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을 소화할 곳이 없었다는 분석이
비즈니스워치=정재웅 기자
현대·기아차, "급한 불 끄자"…6700억 자사주 매입
주주 달래기 위한 '주가 부양' 성격
현대·기아차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주가 띄우기에 나섰다. 최근 잇단 악재로 주식 시세가 추풍낙엽이기 때문이다. 성난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 꺼내든 것은 결국 자사주 매입 카드다.현대차와 기아차가 참여한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안정적인 현대모비스는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화 작업'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이런 주주 친화 정책이
[뚫어야 산다] 현대중공업 '수술 중'
해양플랜트·에너지사업 대규모 손실로 '휘청'
현대중공업이 수술대에 올랐다. 집도의는 권오갑 사장이다. 각종 부실로 곪을대로 곪은 현대중공업을 살려내기 위해 권 사장은 메스를 들었다. 사상 최대 적자에 전망도 밝지 않다. 노조도 발목을 잡고 있다.권 사장은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다음 수술 부위는 사업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체질개선'이 권 사장의 목표다. 업계는 시의적절한 수술
'삼성重+삼성ENG'에 담긴 후계구도 의미
중공업 부문 이재용 몫으로 전환 분석도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을 두고 많은 분석들이 오간다. 업계와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후계구도다. 올해들어 삼성그룹 계열사들간의 합병이 잦다. 일부 비상장사들은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이 3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이번 합병도 그 차원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부진 사장의 몫으로
삼성重·삼성엔지니어링 '합병'
12월 1일 합병…사명 변경도 검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는 12월부로 합병한다.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두 회사는
[패닉! 조선업]③다시 기술력이다
조선업체 '비상경영' 돌입...전문인력 확보해야
국내 조선업체들은 현재 비상경영상태에 돌입했다. 해양플랜트 후폭풍이 너무도 거셌던 탓이다. 업계는 이번 어닝쇼크를 국내 조선업계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특히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속타는 조선업계 '비
[패닉! 조선업]②해양플랜트 늪에 빠지다
엔지니어링 기술 부족·공정관리 실패
"해양플랜트가 '독(毒)'이 됐다"시장은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실적 악화 주범으로 해양플랜트를 꼽는다. 불과 1년여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조선업체들이 해양플랜트 건조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해양플랜트는 무엇보다 건조 경험이 중요하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조선업체들이 이 점
[패닉! 조선업]①덫에 걸렸다
해양플랜트 부진으로 실적 급감, 중국에 수주 금액도 추월 당해
한국 조선업이 좌초 위기다. 금융위기 이후 승부수를 띄웠던 해양플랜트에 단단히 발목이 잡혔다. 그 사이 한국은 십수년간 누려왔던 '세계 1위'의 왕관을 중국에게 내줬다. 패닉에 빠진 조선업체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한국 조선업이 옛 영광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찾아본다.편집자해양플랜트는 한 줄기 빛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무소불위' 국토부, 무릎 꿇은 현대차
싼타페 고객에 최대 40만 원 보상..연비 표시 변경
현대차가 논란을 겪고 있는 싼타페 연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싼타페 소유자들에 대한 보상은 물론 현재 싼타페에 부착된 연비 표시도 낮춘다.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다.현대차의 이번 자발적 조치의 배경에는 최근 있었던 연비 논란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게 된 국토부의 입김이 작용했다.◇ 현대차, '연비 과장' 싼타페 보상현대차는 싼타페
[4대그룹 성적표]②현대차, 우는 형 웃는 동생
현대차·기아차, 환율 하락에 실적 '하락'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주력사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어닝 쇼크'를 맞은 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그밖의 계열사들은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대부분 현대차와 기아차에 의존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생들은 형들 덕에 좋은 실적을 냈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시장도 당황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