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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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자리엔 인문학 전공자 노래 한 곡이 효과적"
[대학의 교육 불가능④]학문하지 않는 대학
교양이 죽은 그해 봄 2010년 대학의 봄은 자보와 함께 찾아왔다. 김예슬의 자발적 퇴교 선언이 한창 언론의 관심을 휩쓸던 무렵, 플래시 세례는 받지 못했지만 서울대 인문대 앞에도 자보 하나가 붙었다. "'삶과 인문학' 강의에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자보는
문수현 서울대 영문과 석사과정·<오늘의 교육>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