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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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용서와 화해'로 간다"
[구림 이야기] 6·25 좌우학살의 자발적 정리와 '화해의 탑' 건립운동
한국전쟁 기간 중 한 마을 안에서 좌익 또는 국가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숨진 양민들의 원혼을 함께 위로하고 화해의 기풍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반세기 만에 해당 마을의 주민들에 의해 직접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까지 이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고통스런 기억'을 더듬어 과거사를 재구성해내고 이를
김창희·김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