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27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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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의 눈물 "구럼비야! 너에게 나를 보낸다"
[85호 크레인에서 보내는 애가]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몇 년 전,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 '해군 기지 반대' 노란 깃발이 나부끼는 강정 마을에 닿았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저렇게 서 있었던지 깃발은 이미 빛이 바래 있었고, 천막은 무너질 듯 바닷바람에 온몸을 내맡기고 있었다.이런 마을에 해군 기지가 들어선다니 말도 안 돼, 하고 생각하며 바닷가로 내려섰고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홀로 사람을 기다리던 서명 용지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 지역 본부 지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