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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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입사 13년 만에 'X 같은 마사회' 유서 남기고 떠난 걸까
[존엄이 사라진 일터와 남은 사람들] ⑦ 죽음으로 고발하고 떠난 말관리사 박경근을 기억하다 (上)
누군가는 급히 덮어서 지우고, 덧씌워서 왜곡하고, 시간 속에 무심히 잊히길 바란다. 또 누군가는 하나하나 파헤치고, 바로 세우며, 떠올리고 되새긴다. 죽음이 죽음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사회적 타살의 사회적 의미를 헤아리는 노력이다. 기억하고 실천하는 우리가 결국 세상을 바꾼다. 떠난 자의 부활이란 그렇게 산 자의 몫으로 이루어진다. 여기 한국마사회(이하
김우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산재사건기록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