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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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여자보다 일찍 죽을까?
[서리풀 연구通] 유해한 남성성의 건강 비용
"남자들은 별로 잘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죽이고 죽으라면서 그들을 전쟁터에 보냅니다. 그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흉내 내면서 자신의 남자다움을 증명하기 위해 고속도로 한가운데 누워 있습니다. 그들은 중년의 나이가 되고 얼마 안 있어 심장 마비로 죽고, 남자답게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가 간과 폐의 질병으로 죽고, 대략 여성들보다 네 배 많은 비율로
김새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약자에게 더 가혹한 재난, 처방은?
[서리풀 연구通] 재난 이후 '연대'가 노인 인지능력 저하 막는다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지원을 시작했고(☞관련 기사 : 포항 '특별재난지역' 금주 선포…수능시험장 시설상 문제는 없어), 민간 부문에서도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다. 그렇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이번
건강권을 헌법에서 보장하면 어떤 일이?
[서리풀 연구通] 건강권 보장은 세계적 추세다
1987년 9차 헌법 개정 이래 30년 만에 개헌이 이야기되고 있다. 대통령 권한과 국회의원 선거제도 등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 기회에 헌법에서 '기본권'을 확장하고 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1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개헌에 찬성했고, 개정된 헌법에 안전
'안아키', 단지 '反지성주의'만 문제일까?
[서리풀 연구通] 기존 보건의료가 해결 못하는 필요에 주목해야
요 며칠 인터넷 상에서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카페에 대한 비판이 뜨거웠다. 그 때문에 카페는 폐쇄되었지만, 이를 운영했던 한의사는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국민이 수두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다시금 논란에 불을 지폈다. 대한의사협회까지 나서 그가 주장하는 자연치유가 비과학적이며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