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0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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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작은 사건들 22
[별, 시를 만나다]
별의별-작은 사건들 22 오줌이 마려워 절로 눈을 뜨는 아침입니다. 어제 나는 똥을 참았습니다. 나를 미워하는 그녀가 나를 사랑하는 그이처럼 문틈 너머 엿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노크가 두어 번 반복될 적마다 그녀의 향수가 두어 번 코를 쳤습니다. 냄새를 들
김민정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