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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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드니프로 강을 건너다…이전과 다른 '새로운 세계'의 시작
[칼럼] 우리가 알던 '지정학적 세계'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했다. 푸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흐르는 드네프르(우크라이나명 드니프로)강을 건넜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다.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다. 러시아의 침공은 작년 12월 15일 러시아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에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협정문 초안을 보낸 후, 즉 최후통첩을
김동기 <지정학의 힘> 저자
칼 뽑은 러시아의 최후 통첩…세계전쟁? 새로운 균형?
[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을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
러시아는 지난 12월 15일 미국에, 다음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각각 일방적으로 작성한 협정문 초안을 전달했다. 미국과의 조약 초안은 모두 8개조인데, ①나토의 동진(東進) 중단 및 구 소련 소속 국가들의 신규 가입 중지 ②나토 가입국이 아닌 구 소련 소속 국가들에 군사기지 설치 중단 ③중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과 핵무기 자국 밖 배치 중지 ④상호 공격
빈센트 브룩스 "남·북·미 동맹" 주장...중국 겨냥한 한반도 지정학적 대전환?
[기고] 빈센트 브룩스와 임호영의 '북한과 대타결'을 읽고
한미연합사 전 사령관 빈센트 브룩스(Vincent Brooks)와 전 부사령관 임호영은 지난 7월 29일 미국의 <포린 어페어스>에 에세이 "북한과 대타결"(A Grand Bargain With North Korea)을 발표했다. (☞) 이 글의 부제는 북한의 경제적 곤경을 활용해 평화를 확보하자는 것이지만, 실제 이 글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