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09일 22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서울 떠나 '새집 짓는 목수' 되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새집, 야생과 인간을 이어주는 생명의 끈"
아주 오래전 인간은 동굴 벽을 뾰족한 것으로 '긁어' 자신을 표현했다. '그림'이란 말 뿌리가 '긁다'에서 왔다는 말을 들었다. 동굴 벽을 긁어 새를 그리면서 퍼덕이며 날갯짓하는 새를 상상하고, 어느새 자신이 새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어느 건축가는 '그림을 벽에 거는 것은 창을 내는 것과 같은 마음'이라고 했을 것이다. 새집을 짓는 것이 이와 같을
김기돈 <작은것이 아름답다> 기자
'서촌다움'이 사라지고 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장민수 서촌주거공간연구회 인터뷰
'우리 동네다움'을 발견하다 서촌과 인연을 맺은 건 10년째입니다. 주민이 된 건 8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지금도 관련 일을 하다 보니 도시계획이란 시선으로 마을을 보게 되더라고요. 주민들 의사와 상관없이 마을이 바뀌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해요. 동네 변화는 이유 없이 이뤄지지 않거든요. 서촌이 지금 같은 형태를
대한민국 최초 탈핵 교재가 나오기까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탈핵을 가르치다
'탈핵'을 교실에서 함부로 말하지 못한다. 고민이 없는 무채색 교실에서 핵은 딴 세상 언어이다. 하지만 올해 첫 학기부터 전북 지역 학교들에서 '탈핵'을 앞세운 교재로 공부하게 된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핵 없는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탈핵'을 말하지 않는 건 수상하다 그는 아무 문제 없는 듯 입 닫아버린 학교가 불편했다. 진실은 서둘러 감추고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