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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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실을 규명하는 방식
[민교협의 정치시평] '사회적 진상조사위원회'와 '특별검사'의 차이
세월호를 둘러싼 두 가지 진실의 대립 - 공식적인 사실과 사회적 진실지금 두 가지 진실이 대립하고 있다. 영화 라쇼몽도 아니다. 현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어떤'의문사'를 두고, 두 가지 진실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어떻게 진실을 파헤칠 것인가, 무엇이 진실인가,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모두가 짐작할만한 일이다
권영숙 서울대 교수, 민교협 노동위원장
관용이 아니라 불관용이 먼저다
[민교협의 정치시평] 똘레랑스가 부러우면…
어떤 사회나 부패하고 부후하고 퇴행적이고 반동적이고 야만적이고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측면은 있다. 그러나 사회마다 그를 인내하지 않는 불관용의 수위라는 것이 있다. 이 이상은 도저히 안 돼!라고 보는 수위 말이다. 그 수위는 사회적으로 결정되고 역사적으로 축적된다. 그 사회가 개인이든 집단이든 권력이든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인내의 한계, 그 사회가 도저히
권영숙 서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