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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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국이 미국이었다면 이러겠는가"
[위기의 우토로②]우토로의 기막힌 사연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 65세대 200여 명이 사는 재일동포 마을. 이곳은 일제 시대 교토 비행장 건설 공사를 하던 조선인 노동자들이 살며 만들어진 마을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해 일본에 징용돼왔던 조선인들에 대한 징병이 강화됐는데, 비행장 건설에 투입되면 징병만은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조선
교토=김하영 기자
참거나, 싸우거나…지거나, 이기거나
[위기의 우토로①]외면 받는 '재일동포 해방구'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 일본 육상자위대 기지 옆 6400여 평의 땅에 65세대 200여 명의 재일동포들이 모여 살고 있다. 1940년대 초반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때 비행장 건설 노동자로 모여 든 조선인들이 만든 마을로 그 역사만 무려 60여 년. 그러나 전후보상은커녕 토지 소유권도 갖지 못해 강제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토지 소송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