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16일 아동 성폭행범 등 흉악범들이 수용된 청송교도소를 방문해 "청송교도소에 사형집행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사건으로 아동 성범죄자들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장관이 사형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이 장관은 또 "청송교도소에 성폭력과 살인 등 흉악범들의 집결 수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형자 관리에 소홀함 없이 죄에 상응하는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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