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국가부도 우려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물론 미국도 큰 폭으로 하락하자 그 여파가 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로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2.70%, 코스닥지수가 3.8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8%, 호주 올 오디너리 지수도 2.77% 각각 떨어졌다.
아직 개장되지 않은 대만과 중국 지수 역시 급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영국 FTSE100 지수가 2.1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독일 DAX지수(-2.45%), 프랑스 CAC40지수(-2.75%) 등 유럽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2%대의 낙폭을 보였다.
유로존 국가인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때 10,000선을 내주기도 했다가 전날보다 2.61% 급락한 10,002.1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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