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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7080세대를 대표하는 가수 남궁옥분의 '콘서트 오후2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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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7080세대를 대표하는 가수 남궁옥분의 '콘서트 오후2시' 무대에 선다

[人 스테이지]<104> 남궁옥분과의 90분간의 데이트

▲ ⓒ프레시안

"때로는 당신 생각에 / 잠 못 이룬 적도 있었지 / 기울어 가는 둥근 달을 보며 / 타는 가슴 남몰래 달랬지~"

7080세대를 대표하는 가수 남궁옥분이 오는 18일 '콘서트 오후2시'로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현재 그녀는 방송이외의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수 남궁옥분은 " '콘서트 오후2시'가 막을 내려 많은 관객들이 아쉬워하겠지만 그 아쉬움을 달래드리고 하남시민들 마음에 조금은 기억되는 가수로 남고 싶어요"라며 '콘서트 오후2시'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방송 이외의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고 방송활동만 조금 뜸했어요. 요즘 음악 프로그램이 없다보니 브라운관을 통해 팬들을 찾아가기 보다는 지역행사, 대학교, 크고 작은 콘서트, 병원 환우를 위한 음악회에서 공연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번 '콘서트 오후2시'에서는 어떤 곡을 들려주실 건가요?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에헤라 친구야', '꿈을 먹는 젊은이', '재회' 등 현장 분위기에 맞춰 노래를 부를 예정이에요. 아마도 세대를 초월한 노래들로 모두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남궁옥분 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세월 지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비결이 있다면요?

비결이라기보다는 아마도 노래 한곡이 누군가에 추억 속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노래가 건전가요풍의 노래들이고 하이 톤이다 보니 조금 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80년대 추억을 공유했던 사람들은 저를 그때 모습으로 담아 두기 때문일 거예요.

▲ ⓒ프레시안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등산도 좋아하고 요즘에는 산책을 많이 해요. 황톳길을 맨발로 걷기도 하죠. 겨울이 아닌 봄, 여름에는 자주 초록과 함께 생활해요. 자연 속에서 지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도 좋아하지만 운동 못지않게 먹는 것도 중요하죠.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먹고 커피, 술, 담배 등 몸에 해로운 것은 일절 하지 않아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몇 년째 앨범이 답보 상태에요. 올 봄에는 신곡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콘서트를 할 계획이죠. 또 노랫말이나 시, 기행문등을 모아 책도 내고 두 번의 그룹 전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전을 하고 싶어요. 같은 날 한 장소에서 전시회를 하면서 앨범과 책을 들고 콘서트를 하고 싶은 소망이 있죠.

▶하남시 관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매일 밤 미사리 '쉘부르'의 밤 11시를 지켰던 시절이 그리워요. 미사리가 있는 하남은 제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점을 안겨준 곳이기도 하죠. 지금은 낭만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몇몇 남아있는 미사리 카페 촌은 꼭 유지됐으면 해요. 이번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콘서트 오후2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도록 할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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