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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부로부터 상업공연 정식 허가를 받은 이 작품은 중국의 공연문화 비즈니스모델로 꼽히고 있다. 예술총감독이며 기획자, 극본, 연출자인 제작자 최윤엽 대표는 "중국은 그동안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중국화 시켰다. 그들은 문화적 자부심이 높다"며 "서양문화에 대한 충격 및 이질감 등을 희석시키고 자신들의 문화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고위층 관람평 첫 마디가 '감동이다'였다. 이어 '한국의 문화는 감동이 있는데 왜 중국은 감동이 없을까'라고 물었다"며 "국가나 세대에 관계없이 감동을 주는 공연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먼저 열렸던 중국공연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쇼비보이(주) 관계자는 "공연을 시작하고 중국 현지에서 많은 언론사들이 다녀갔다. 북경 TV를 비롯, 다양한 방송사가 취재하는 등 관객 및 각 매체들의 관심도 뜨겁다"고 밝혔다.
이미 세계인을 열광시키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중국 관객들도 열광시켰다. 2층 구조의 공연장은 매회 중국 관객들로 가득차고 있다. 관람객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다. 관계자는 "현지 중국인들은 공연 관람 시 호응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중간에도 박수갈채가 나올 만큼 최고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중국 대도시 위주로 50회 공연을 준비 중이며, 베이징 798예술구에 전용극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잠실 롯데월드예술극장, 부산 BB씨어터 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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