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이 3억 원을 넘어서는 등 전셋값 오름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권 아파트 총 33만4394가구의 가구당 전세평균가격은 지난 19일 현재 3억194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6일 2억5224만 원에서 1년 사이에 가구당 4970만원이 오른 수치다.
아파트 매매가 뿐 아니라 전셋값도 강남권과 비강남권 사이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의 비강남권 아파트의 가구당 전세평균가격은 19일 현재 1억8372만 원. 강남의 절반의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세값은 1148만 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의 가구당 전세평균가격은 1억6835만 원, 1년 전에 비해 995만 원이 올랐다. 경기 지역 아파트의 가구당 전세평균가격은 1억1369만원, 1년 전에 비해 645만 원이 올랐다. 또 인천 아파트의 전세평균가격은 9436만 원으로 1년 동안 290만 원이 올랐다.
강남권 아파트 전세변동률은 지난해 1월 16일 -0.08%를 기록한 후 지난 19일 현재까지 52주째 연속 상승했다. 1년 동안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18.34% 올라 수도권 아파트(7.63% 상승)에 비해 2.5배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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