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시안 |
하남에서 공연되는 드로잉:쇼는 국내 최초의 미술 공연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으로 전시 외에 접했던 미술관련 행사들의 체험과는 차원이 다르다. 연극에 미술을 또는 뮤지컬에 미술을 접목 시켜 공연이 진행되는 90분 전체를 미술로 채웠다.
그 90분 동안 무대 중앙 뿐 아니라 무대 전체를 화폭 삼아 총 10여개의 미술작품들이 그날의 공연장 분위기에 따라 매회, 매 장면 마다 다르게 탄생된다.
'드로잉:쇼' 에 사용되는 미술기법에 선 그리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이 되는 드로잉 기법뿐 아니라 조소, 스템핑, 프로타쥬, 마블링부터 직접 개발한 신개념 미술기법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술 테크닉이 총 동원된다.
그동안 미술 작품들을 통해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은 잊어라! 하남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인간이 미술과 무대의 결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가 얼마나 크고, 즐거운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난타'가 오는 1월 31일까지 우림청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기존 비언어극들과 달리 주방을 무대로 설정하고 줄거리에 극적 요소를 가미해 누구나 신명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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