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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3] 뮤지컬 배우 홍광호, 김선영 뮤지컬 콘서트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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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3] 뮤지컬 배우 홍광호, 김선영 뮤지컬 콘서트에 대해 말하다

[人 스테이지] 꿈 많은 배우, 그만큼의 열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홍광호. 요즘 TV를 틀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40퍼센트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선덕여왕'의 OST '발밤발밤'을 그가 불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뮤지컬 음악과 창작곡 등이 수록된 앨범 제작에도 관심이 있다고 했다. "제 목소리가 티비에 나오는 너무 신기한 거예요. 기회가 된다면 그런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분야인데 독특하더라고요." 뮤지컬 음악이 음원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바로 대답했다. "가능성 굉장히 높죠!"

▲ ⓒNewstage

정확하게 말해 그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창작곡들로 앨범을 만들어 흥행을 하는 건 쉽지 않다고 봐요. 하지만 라이선스 문제 같은 것들이 해결 돼서 명곡들을 추가한다면 뮤지컬 마니아분들이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듣고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꿈 중 하나예요." 그는 꿈이 많다. 그 꿈 중 하나가 뮤지컬 배우로서 앨범을 제작하는 일이라면 또 다른 꿈은 무엇일까. 그는 오는 11월 25일과 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배우 김선영의 콘서트를 예로 들었다. "저도 먼 훗날 꼭 제 이름을 걸고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제 동료들과 함께요. 지금부터 조금씩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는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선배 김선영에게 "누나가 자랑스러워요. 박수쳐주고 싶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선영 누나 콘서트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 ⓒNewstage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도 서로 친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는 선배 배우 김선영을 '패밀리'라고 설명했다. "선영 누나랑 굉장히 친해요. 제가 고2 때 누나가 '페임'으로 데뷔하는 무대를 봤어요. 그 당시 공연을 보면서 '와 저런 배우가 있구나, 난 꼭 나중에 저 배우랑 한 무대에 서야지'라고 다짐했었는데 세 작품이나 같이 했어요(웃음)" 한 작품도 아니고 세 작품이나 그것도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어린 시절 품었던 꿈 하나를 이룬 셈이다. 그는 선배 배우 김선영을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라고 표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때 선영 누나가 리허설 하는 걸 객석에서 지켜본 적이 있어요. 그걸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왜 울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감정에 그냥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는 그녀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김선영은 파워풀함과 동시에 섬세함이 돋보인다. 그러나 배우 홍광호는 그녀에겐 무엇보다 '감성'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털털함 또한 그녀가 가진 매력이라고 설명하는 그는 마지막으로 김선영 뮤지컬 콘서트에 대해 "누나 입장에서도 그렇고 동료, 후배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이번 뮤지컬 콘서트는 일종의 모험이에요.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이잖아요. 저도 그 길을 따라가고 싶은 사람인데 관객들이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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