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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 2주째 1위, 화제작 개봉성적은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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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 2주째 1위, 화제작 개봉성적은 하위

[박스오피스] 10월 30일 ~ 11월 1일 전국 박스오피스

화제작이 너무 많아서였을까. 혹은 평단에만 화제작이었던 것일까. 새로 개봉한 화제작들이 신통찮은 오프닝 성적을 보인 가운데, 개봉 2주차를 맞은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 주말 3일간 서울에서 17만 명, 전국에서 55만 명을 끌어모았다. 전국 누계 관객수는 168만 명에 이른다. 지난 주에 비해 낙폭이 약 20%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충분하지는 않아도 입소문의 탄력을 어느 정도는 받고 있다는 얘기다. 스크린수 역시 다른 영화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과 평단의 고른 지지와 호평을 받은 <파주> 등의 오프닝 성적은 처참할 정도다. 그나마 선전한 새 개봉작은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시간여행자의 아내>다.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담스를 주인공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대를 유랑하는 남자와 한결같이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이 영화는 전국 343개 극장에서 개봉해 전국 22만 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원작의 명성이나 계절상 로맨스 영화가 주목을 받을 만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은 서울에서 5만, 전국에서 13만 명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고,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의 화제작 중 한 편이라 할 만한 <파주>는 고작 5만 여 명을 동원했다. 영화의 성격상 크게 흥행하기는 힘든 영화이긴 했지만, 이 정도로까지 처참한 성적이라니 한편으로 살짝 절망감이 든다.

▲ 파주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 장면을 담은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전국 21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전국 5만 명을 동원했다. 전국관객수로는 6위지만 서울에서는 <파주>를 6천 명 가량 차이로 제치고 5위에 랭크됐다.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우에노 주리가 주연을 맡은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과 우니 르콩트 감독이 자전적인 경험을 살려 만든 영화 <여행자>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 영화는 전국에서 3,400명 가량과 5,300여 명을 동원해 각각 16위와 14위에 올랐지만, 서울 순위에선 <하늘과 바다>를 제치고 각각 9위, 10위에 올랐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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