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이 창간 8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지방순회 강연회 '김대중, 노무현 이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가 11월 4일 대전에서 마지막 강연을 갖는다.
이날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새로운 사회를 상상한다'는 주제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박 이사는 '시민운동 1세대'의 상징적 인물로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스로를 '소셜 디자이너'라고 칭하며 '사회를 바꾸는 상상력'을 강조하는 박 이사는 선거 때만 되면 늘 '영입 0순위'로 거론됐으나 정치권과는 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정원으로부터 2억 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당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치권으로 불려 나왔다. 그는 직접 출마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현실적인 일들을 겪고 있는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이 고민하는 '새로운 한국사 회'는 어떤 모습일까?
박원순 상임이사의 강연 이후에는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의 김제선 상임이사의 지정토론과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7시 대전풀뿌리시민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강연은 프레시안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이 주관한다. <프레시안(www.pressian.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문의 : 02-722-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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