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차기 지도부 보궐선거일을 다음달 10일로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집행위원회는 총연맹 임원(현재는 지도부 사퇴로 비상대책위원 위원들이 대행)들과 사무총국의 실장급, 산하 연맹 위원장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민주노총 내의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민주노총은 오는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선관위 구성을 공식 결의할 예정이며, 향후 구성될 선관위는 13일 1차회의를 연 뒤 선거공고를 내게 된다.
민주노총 규약에 따르면, 선거 입후자는 선거공고 뒤 7일 이내에 선관위에 입후보 등록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0월 이수호 지도부가 강승규 전 수석부위원장의 비리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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