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순간의 만남만으로도 설레는 발레 '왕자호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순간의 만남만으로도 설레는 발레 '왕자호동'

[난장 스테이지] 그 쇼케이스 현장을 가다

10월 15일 국립발레단의 발레 '왕자호동'의 쇼케이스가 예술의전당 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번 쇼케이스는 안무가 문병남 특유의 섬세함과 한국적 미감이 드러나는 주요장면을 선보였다. 발레 '왕자호동'의 쇼케이스에는 호동왕자 역의 이동훈, 이영철, 김현웅과 낙랑공주 역의 박세은, 김주원이 참여했다.

안무가 문병남은 "발레 '왕자호동'은 총 12장으로 각 장마다 다양한 춤 형식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군무를 안무적 드라마의 구성원으로 여겼다. 이들은 단순히 무대 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군무가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들의 장점과 감정 표현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28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는 1장으로 시작했다.

▲ ⓒ프레시안
▲ ⓒ프레시안
▲ ⓒ프레시안

고구려의 기운과 남성미를 가득 지닌 이번 신은 절도 있으면서도 화려한 국립발레단만의 에너지를 선보였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발레 '왕자호동'의 전생 신은 남성 무용수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그 기대치를 높였다.

▲ ⓒ프레시안

6장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아다지오는 김현웅과 김주원이 선보였다. 이번 신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가 사랑을 느끼는 단계를 담아냈다. 김현웅과 김주원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처음의 설렘과 떨림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 ⓒ프레시안
▲ ⓒ프레시안

7장은 결혼피로연 장면으로 각 부족들의 다양한 특성을 지닌 축하무를 선보였다. 이번 장은 이동훈과 박세은이 참여했다. 경쾌한 음악과 발랄하고도 섬세한 움직임으로 결혼식의 행복과 즐거움을 표현했다.

신비한 북 자명고를 둘러싼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발레 '왕자호동'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