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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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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난장 스테이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미디어콜 취재기

▲ ⓒ프레시안

지난 9월 18일 오후 3시,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미디어콜이 열렸다. 프로듀서의 인사로 시작된 미디어콜은 약 2시간 동안 하이라이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팀과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배우는 팬텀 역의 윤영석과 양준모, 크리스틴 역의 김소현과 최현주, 라울 역의 홍광호와 정상윤이 참여했다. 또한 RUC 대표 팀 맥팔레인과 설앤컴퍼니 대표 설도윤이 함께했다.

설도윤 대표는 "샤롯데씨어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하기에 아주 적합한 공연장이다. 관객이 팬텀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연장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며 공연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연출 및 RUC 대표 등 크리에이티브팀과 스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퍼포먼스는 한 신당 더블캐스트별로 총 2회씩 반복 진행됐다. 첫 무대는 '가면무도회(Masquerade)'로 객석에서 탄성이 들릴 만큼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미디어콜은 첫 무대를 통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어떤 작품인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다음은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크리스틴과 팬텀이 오페라하우스 지하세계에서 부르는 대표적 명곡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rea)'이 공연됐다. 이어 '바램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한니발(Hannibal)'을 선보였다.

▲ ⓒ프레시안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의 인터뷰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총연출을 맡고 있는 아서 마셀라와 협력 연출 라이너 프라이드, 안무의 페트리샤 머린과 음악감독 가이 심슨이 함께했다. 아서 마셀라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 프로덕션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극장이 아름답고 작품과 잘 어우러진다. 또한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 할 수 있었고 그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이 프로덕션은 완벽하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했던 때보다 한국 뮤지컬이 많이 성장했다"며 "이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도 기여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이너 프라이드는 "가장 좋은 프로듀싱, 최고의 캐스팅, 완벽한 스텝과 경험 많은 연출진이 함께해 훌륭한 공연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 ⓒ프레시안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후 2009년 공연도 함께 하게 된 윤영석과 김소현은 "지난 8년 동안 많이 성숙했다"고 말했다. 윤영석은 다시 만난 팬텀에 대해 "인간의 본성인 사랑받고 싶어 하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팬텀에게도 있다. 출생과 일그러진 얼굴 때문에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팬텀의 내면적 모습을 표현하려고 애썼다"며 "외적으로의 표현보다 내적인 축적을 위해 노력했다. 더 여유로워졌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그때 당시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만 했다. 지금은 책임감이 느껴지고 부담감도 있다. 8년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심리상태 등을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크리스틴과 팬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공연에 대한 깊이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일본 공연에서 2년 동안 크리스틴 역을 맡아 열연했던 극단 사계의 최현주는 "한국 공연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모국어라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노력하지 않아도 더 진실 되게 표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양준모, 홍광호, 정상윤은 "이런 대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연습한 만큼 무대 위에서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9월 23일부터 2010년 8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장기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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