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자유'를 위해 뜻을 모아온 이들이 대규모 바자회를 연다. '언론자유를 '탐'하는 '탐'스런 사람들의 '탐'나는 물품 바자회', 일명 '탐탐탐 바자회'가 6일 서울 정동 덕수초등학교 뒤 운동장에서 열린다.
언론노조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가수 윤도현, 안치환, 장기하 등 인기 가수들이 자신이 직접 사인한 CD를 경매품으로 내놓았다. 또 정치인 강기갑, 노회찬, 유시민, 정세균, 한명숙 등도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았다. 정치인들은 당일 자신의 경매 물품 판매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증된 물품은 5000여 점으로 의류, 가방, 신발, 농산물, 책, 액세서리 등이다.
아울러 연극 <품바>, 비보이 공연, 대학생 율동패의 노래 공연도 바자회장 주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전국언론노조는 "전·현직 언론인과 언론·시민단체 그리고 시민들이 언론 자유를 위해 함께 모이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모인 바자회 수이금은 언론운동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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