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오는 10월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에 이명박 대통령과 현대건설에서 15년간 같이 근무한 경력을 가진 이지송 경복대 총장(전 현대건설 사장)이 내정됐다. 그는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이 씨는 2003~2005년 현대건설 사장으로 청계천 복원공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당시 현대건설은 3공구를 맡았는데 다른 공구는 공기가 늦어지고 있었지만 현대건설은 완벽하게 공기내 공사를 마쳐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건설계에서 'MB맨'으로 알려진 이 총장은 때문세 일찍부터 자산규모 105조 원의 초거대 공기업인 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명돼 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이 씨를 통합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곧 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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