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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압도적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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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압도적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연속 1위

[박스오피스]7월 31일 ~ 8월 2일 전국 박스오피스

그간 자체 집계한 통계에 기반해 서울 주말 관객수를 기준으로 박스오피스를 보도했던 프레시안무비가 7월 21일부터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집계를 사용해 전국 주말 관객수를 기준으로 박스오피스를 분석해 보도한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전국 스크린의 비율이 99%에 이르는 만큼 전국 관객수의 수치도 상대적으로 정확해졌고, 서울 관객수가 전체 흥행의 성패를 가르던 시절도 이미 지났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서울 관객수가 이제껏 가져왔던 의미를 존중하기 위해, 당분간 서울 주말 관객수와 전국 주말 관객수를 나란히 표기한다. - 편집자 주

<해운대>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흥행대작으로 위치를 굳혔다. 개봉 2주차를 맞은 <해운대>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33만 명, 전국에서 133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주 개봉 때보다 오히려 관객수가 늘어난 수치다. <해운대>는 입소문에 힘입어 평일에도 고른 관객을 유지하며 현재 전국 45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중에 500만을 넘기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가 될 듯하다.

<해운대>의 기세에 눌려 새로 개봉한 영화들의 성적은 예상보다 저조한 편이다. 애초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과 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가대표>는 서울에서 19만 명, 전국에서 59만 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아무래도 <해운대>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기는 했지만, 수요일 선개봉해 누적관객수가 86만에 달하고 관객 반응도 좋은 편이라 <거북이 달린다>와 <킹콩을 들다>처럼 꾸준히 관객몰이를 할 가능성이 있다.

▲ 국가대표

픽사가 새로이 내놓은 3D 애니메이션 <업>과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는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방학을 맞은 아동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는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호응이 좋은 편이다. 서울 순위에서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에 만 명 가량 뒤졌지만 전국 관객수에서 17,000 명 가량 앞서며 4위에 올랐다. 반면 애초 화려한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던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는 개봉 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보였던 <차우>와 함께 빠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관객순위와 전국 관객순위에 차이가 다소 있다.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도 그렇지만, <메디엄>과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의 순위 역시 서울 관객순위와 전국 관객순위가 서로 뒤집혀 있다. 서울 관객들은 새로이 개봉한 오컬트 호러 <메디엄>과 개봉 3주차를 맞은 3D 호러 <블러디 발렌타인>에 좀더 높은 호응을 보였다. 전국 관객순위 11위를 기록한 <블러디 발렌타인>은 서울에서는 <킹콩을 들다>나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공룡대탐험> 등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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