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뮤지컬페스티벌 1,2,3 - '뽀로로와 비밀의 방' '디보가 주는 초록 선물' '치로와 친구들의 색깔나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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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3개의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어느 공연을 골라야 할지 쉽지 않을 터. '캐릭터뮤지컬페스티벌'은 2개 공연을 관람할 경우 25%, 3개 공연을 모두 관람할 경우 30%를 할인해준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공연을 관람하는 경우와 평일 오전 11시 공연은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7, 8월의 무더위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수영장 패키지 티켓을 이용해보자. 저렴한 가격(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공연 관람 전이나 후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뽀로로 뮤지컬 시리즈의 시즌3인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운동회'를 콘셉트로 잡아 관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극에서 직접 게임에 참여하면서 오감을 자극하고 승리 팀에 따라 극이 바뀌기도 하는 등 관객 참여 부분을 확대했다. 개성 있는 스토리 구성은 지난 5월 공연에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공연의 참신함을 검증했다. 뽀로로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올 여름방학 단연 최고의 선물은 뽀로로를 직접 만나는 것. 이 밖에도 '디보가 주는 초록 선물' '치로와 친구들의 색깔나라 여행'도 준비되어 있다.
◎ 4차원의 신비로운 세계,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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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파란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은 뛰어난 상상력과 특유의 명랑함으로 40년 동안 출생지 일본을 넘어 전 세계 남녀노소는 물론 전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캐릭터다. 올해 초, 막이 오른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4차원 비밀도구로 큰 인기를 모았다. 그중 4차원 비밀도구는 다채로운 특수 영상 그래픽과 귀여운 안무 등으로 관객들을 신기한 모험의 세계로 안내했다. 특히 일본에서 100% 직접 공수한 인형탈은 도라에몽 특유의 파란색과 동그란 외모까지도 실감나게 구현되었다. 또한 진구,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 등의 캐릭터도 원작만화의 캐릭터와 최대한 똑같이 제작되어 TV에서만 보던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성공적인 첫 공연 무대였던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다시 공연되어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연출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마법사와 요리사들의 기상천외한 요리 쇼! 송승환의 명품 뮤지컬 '어린이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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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씽크빅아트홀
"하늘에서 별을 따서 선물할게요!". 극 중 우주요리의 필수재료인 밤하늘의 별을 따기 위해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온다. 배우들의 능숙한 손놀림을 따라 아이들 눈앞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별빛들. 허공에서 반짝 나타났던 별빛이 아이들 입속으로 쏘옥 사라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옆 친구 엉덩이에서 다시 나타난다. '어린이 난타'에는 8명의 마법사와 요리사들이 객석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물한다. 공연장 천장과 벽을 마구 누비는 레이저 물고기들과 해초들, 무대 위에서 반짝이는 비눗방울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배우들 뒤로 출렁이는 파도까지, 완벽하게 재현되어 무대를 신비롭게 가꾼다. 또한 암전된 무대에서 레이저 봉을 이용해 별자리, 우주선, 은하수 등을 표현하는 우주요리 장면은 신나는 '바다요리' 장면과 더불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다.
◎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다!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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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흔히 가족 오페라 공연은 어린이용으로 지나친 각색이나 변형이 이루어져 원작과는 거리가 있으며, 아리아의 대사 또한 한국어로 번역하여 음악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마술피리'는 오페라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 대사는 한글로, 아리아는 원어인 독일어로 연주된다. 또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완성도 높은 연출로 어린이와 어른이 이해하고 동시에 만족할 수 있게 했다. 연출가 정갑균은 "전 연령이 다 즐길 수 있게, 물 흐르듯 작품을 펼쳐 보이는 스타일로 연출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꾸밈없는 오페라가 될 것이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힌 바 있다. '마술피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흔히 소프라노들이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교를 내는 레퍼토리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 극중에서는 최고 악의 세력인 밤의 여왕이 어두움과 악을 나타내며 드라마적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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