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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추천공연] 막바지 공연, 놓치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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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추천공연] 막바지 공연, 놓치면 아쉽다!

[난장 스테이지] 2009년 7월 셋째 주

놓치면 후회할 공연, 이제 곧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에 보지 못하면 아마도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어서 빨리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준비해보았다. 이렇게 재미난 작품들을 바빠서 혹은 잘 몰라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후회 말고 공연장을 찾아보자. 작품 속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뮤지컬 '맘마미아!', 성공한 작품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 ⓒNewstage
▶ 2009년 7월 23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아바의 음악으로 만든 '맘마미아!'는 뮤지컬과 영화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많은 이들은 그 요인으로 아바의 음악을 꼽는다. 하지만 검증된 곡으로 제작되는 수많은 주크박스 뮤지컬 틈에서 '맘마미아!'가 독보적인 흥행의 성과를 거둔 것은 단순히 그 음악의 힘으로만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맘마미아!'의 캐릭터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도나, 로지, 타냐 이 세 주인공들은 여성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당당하고 멋진 여성상을 구현한다. 특히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해 영화로도 제작돼 뮤지컬 영화 흥행 역사상 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4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맘마미아!' 열풍을 이어갔다.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컬 '맘마미아!', 지금 바로 관람하자!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그녀를 잊지 마세요!

▲ ⓒNewstage
▶ 2009년 7월 19일까지
▶ 신촌 더스테이지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지난 충무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룬 후 현재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예기치 않게(?) 살인을 하게 되는 수상한 여인 미나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대우와의 예측 불허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김치냉장고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관객은 소름 끼치는 진실을 알고 있다. '대우가 김치냉장고 속 진실을 알게 될까?' 관객의 가슴은 콩닥콩닥 거린다. 달콤한 연인, 미나의 살벌한 행각들이 펼쳐질수록 주변 남자들은 하나 둘 사라진다. 엽기적인 '살인'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사람이 사랑 때문에 겪는 변화, 관계,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과 의외성에 관한 이야기를 야무지게 그려낸다. 배우 신성록, 방진의, 김재범 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호흡, 이들의 무대를 지금 찾아가보자.

◎ 연극 '모범생들' 진정한 행복은 성공에서 오는 것인가?

▲ ⓒNewstage
▶ 2009년 7월 26일까지
▶ 대학로 SM 스타홀


연극 '모범생들'은 학력과 서열에 있어 끊임없이 경쟁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네 명의 친구를 통해 투영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작품은 비단 학력과 서열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끊임없이 서로를 헐뜯고, 숨기며 어떤 부분에서든 자신이 1등이 되어야하는 현대 사회 모든 문제에 대한 고찰이기도 하다. 모범 고등학생들이 뭔지 뚜렷하게 알지도 못하는 야망을 가지고 치밀하게 단체 커닝을 시도한다. 그들의 커닝은 결국 서로의 욕망으로 발각되고 실패하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그들은 사회적 엘리트로 성장한다. 이들의 욕망과 꿈은 순수한 자신의 행복 때문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주입된, 사회가 원하고 지향하는 욕망이다. 종종 우리는 타인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행복과 우리 스스로가 원하는 행복을 착각하곤 한다. 우리는 정당하게 내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가?

◎ LIG아트홀의 '작곡가 시리즈' 아름다운 선율의 무대로 여름밤을 만끽하자!

▲ ⓒNewstage
▶ 2009년 7월 25일까지
▶ LIG아트홀


이 공연은 LIG 아트홀에서 2008년부터 기획한 '작곡가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2009년 작곡가에는 최우정과 노선락이 선정되었다. 작곡가 최우정은 현대음악을 토대로 연희단 거리패의 연극음악 및 수많은 공연에 작곡을 담당했다. 현재 그녀는 통영국제음악제 TIMF 앙상블 예술감독 및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작곡가 노선락은 최근 대학로에서 연일 매진사례를 빚고 있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외 수많은 뮤지컬에 곡을 입혀온 작곡가다. 그는 국내 대중음악의 변천 사조 및 국악 음악의 요소들을 특징화시켜 작업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영화음악 작곡가 4인 달파란, 장영규, 방준석, 이병훈의 무대로 처음 시작된 LIG아트홀의 '작곡가 시리즈'는 국내 대중음악에서 정도의 길을 걷고 있는 작곡가들을 엄선해왔다.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는 연극, 뮤지컬 등 극음악 작곡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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