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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됐던 '통섭 교육', 대체 무엇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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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됐던 '통섭 교육', 대체 무엇이길래?

[알림] 통섭 교육 심포지엄, 7월 1일 열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감사를 두고 '표적 감사'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감사에서 '통섭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통섭 교육'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둘 이상의 학문 간 융·복합을 의미하는 통섭 교육의 기본 방향을 살펴보고 최근 화제를 모았던 한예종의 U-AT 통섭 교육 사업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중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한예종 한국예술연구소, 시민과학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에서 열린다. 제목은 '제1회 두 문화의 만남을 위한 대학 연구소간 공동 학술심포지엄'이다.

주최 측은 행사 취지를 두고 "최근 들어 '두 문화'(과학기술 문화와 인문사회 문화) 만남의 필요성에 대한 담론이 언론을 통해서나 정부 정책의 발표를 통해서나 널리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NBIC 정책(2002)과 GNR 혁명(2005) 등의 새로운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학문 간 융·복합을 고등교육 정책과 학문 정책의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아래로부터의 자율적 연구의 활성화 없이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학문 간 융·복합은 학문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상업주의 일변도로 흐름 위험이 있으며, 기존 학문 편제의 전통을 일시에 흩으러 혼선을 야기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향후 진행될 학문간 융·복합의 올바른 방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고, 더불어 주요 사례 연구로 최근 통섭교육 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예종의 사례를 함께 검토해 성과와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폭넓게 토론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세균 서울대 교수와 심광현 한예종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환석 시민과학센터 소장(국민대 교수), 정재승 KAIST 교수, 박찬경 미술평론가, 이원곤 단국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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