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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추모 공연, 성공회대로 장소 변경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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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추모 공연, 성공회대로 장소 변경해 개최

연세대 불허 통보로 차질…"현실 여건 감안해 장소 변경"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애초 연세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공연은 연세대 측의 불허 통보로 인해 공연을 하루 앞두고 장소가 변경됐다.

공연 주최 측은 "학교 측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일시를 변경하여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출연진의 일정과 이미 준비된 무대 및 음향 장비, 그리고 현실적으로 당일 행사를 참여하려 했던 이들의 기대를 감안해 부득이하게 장소를 성공회대학교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바람이 분다'라는 제목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에는 신해철-N.EX.T, YB(윤도현밴드),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 윈디시티, 피아, 우리나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DJ.DOC(이하늘, 정재용) 등 12개 팀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설 예정이다. 또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도 특별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다. (☞관련 기사: 윤도현·노찾사·신해철·신영복…盧 전 대통령 추모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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