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의 시청률이 지상파 3사를 합해 38.3%를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시간대 3사의 평균 시청률은 7.1%(점유율 27.3%)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평상시 5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날 영구차의 식장 진입시간인 오전 10시 58분부터 영구차 진출 시간인 12시25분까지 진행된 국민장 영결식의 지상파 3사 합계 시청률은 38.3%, 점유율 79.7%로 나타났다. TV 시청자 10명 중 8명이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현장을 지켜본 셈이다.
채널 별로는 KBS 16.1%(점유율 33.5%), MBC 15.8%(점유율 32.9%), SBS 6.3%(점유율 13.3%) 순이었다.
분 단위 3사 합계 최고 시청률은 41.4%(점유율 80.4%)로 40%를 넘기도 했다. 순간 최고 시청율은 영구차가 식장을 떠나기 직전인 12시23분이었고, MBC가 19.0%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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