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7일 밤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아침에는 삼성 사장단이 조문을 했었다.
이날 밤 조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 전 회장은 방명록에 글을 남기지 않았으며, 홍 전 관장은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염불을 했다.
시민들이 주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조문하는 것과 달리, 재계 인사들은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에서 조문을 했다. 지금까지 이 전 회장 외에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이 이곳에서 조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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