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화살로 돌을 뚫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화살로 돌을 뚫다

막시무스 - 동양의 지혜를 묻다<9>

활을 잘 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에 길을 걷다가
호랑이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목숨에 위협을 느끼고
급히 활을 꺼내 쏘았습니다.
화살은 정확히 호랑이를 맞혔고
화살의 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박혔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호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실은 호랑이처럼 생긴 바위였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화살로 바위를 뚫은 것이었습니다.

중국 초(楚)나라 사람으로 활을 잘 쏘았던
웅거자(熊渠子)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화살로 어떻게 바위를 뚫겠습니까?
꼭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힘을 다해 활을 쏘면
바위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겠지요.
이 이야기에서
'정성스런 마음은 쇠붙이나 돌도 뚫을 수 있다'는 뜻을 지닌
'금석위개(金石爲開)'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