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도자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지난 14일, 우리나라 옛 돌절구의 형태를 이미지화해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서병호 작가의 작업실 충북 음성에 찾아가 그와 그의 작품을 직접 만나봤다.
다음은 서 작가와의 1문1답.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실 줄 아셨나요?
당연히 몰랐죠. 누구나 상을 받을 것이란 기대심리를 가지고 출품은 하지만, 내가 상을 받을 것 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그 많은 작품 가운데 수상작으로 뽑힌 주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큰 상을 받는다는 것, 대단한 운이 따라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상을 주고 은상을 준다고 해서 그 작품이 동상과 은상으로서의 가치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위권에 올라간 후부터는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서 작가님의 작품 콘셉은 뭔가요?
가장 동양적인 것, 부드럽고 곡선적이면서도 두툼함, 뭐 이런 것들. 늘 우리 주변에 눈에 띄지 않게 퍼질러져 있는 것들이 제 작업의 소재이고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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