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영혼이 허락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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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3년 전에 유니버설발레단이 보여주었던 감동의 대작, '라 바야데르'가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04년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공연 당시 유료 매표율 60%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유니버설발레단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 작품은 대규모 무대 세트, 150여명의 출연진, 400여벌의 의상으로 수많은 발레 작품 가운데 단연 '초대형 블록버스터 발레'로 손꼽힌다. 또한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고 숨 쉴 틈 없는 춤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몇 개의 발레단만이 이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라 바야데르' 이름은 불어로 '인도의 무희'라는 뜻이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사랑), 권력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야망), 매혹적이고 간교한 '감자티'공주(권력) 등 이들의 배신과 복수, 용서와 사랑이 극적인 드라마로 펼쳐진다. 주인공 '솔로르'와 '니키아'의 가슴 아픈 사랑이 과연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무대에서 확인해 보자.
◎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콩닥콩닥 첫사랑의 가슴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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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아트홀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오는 2009년 4월 7일, 호암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2008년 7월 초연된 이 작품은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그 중 최우수작품상, 남자신인상, 극본상, 연출상, 작곡상, 무대미술상 수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무비컬이라는 장르적 한계에서 벗어나 무대 위의 스토리로 완벽히 탈바꿈한 대본과 과장되지 않은 연출, 귀에 감기는 음악, 그리고 4계절이 모두 담긴 핑크 빛의 무대세트가 특징이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시골학교에 첫 부임한 총각 선생님 '강동수'와 그를 짝사랑하며 성장통을 겪는 16살 소녀 '홍연이'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들의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워 보는 내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재즈뮤지컬 '싱싱싱(SING, SING, SING)', 재즈의 향기에 빠져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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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재즈마니아들과 뮤지컬마니아들을 열광시킬 작품이 탄생했다. 국내 처음 시도되는 재즈뮤지컬 '싱싱싱'은 감미로운 재즈와 사랑을 조화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또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기획한 배해일 연출과 김용현 프로듀서가 모여 만든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싱싱싱'에서는 재즈 클럽 'Listen to'를 운영, 재즈 퍼커셔니스트인 '이송'과 심리 상담가인 '유나', 그녀의 동생이자 재즈 보컬리스트인 '헤나'가 등장하여 세 사람의 얽히고 얽힌 사랑이야기를 전한다. 감미로운 재즈와 어우러진 이들만의 독특한 사랑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 재즈 뮤지컬 '싱싱싱(SING, SING, SING)'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댄스뮤지컬 '15분 23초', 이제 다시 시작해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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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아트센터
지난 2008년 8월 초연 당시 서울예술단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던 댄스뮤지컬 '15분23초'가 새롭게 태어났다. 백 스테이지라는 독특한 소재와 실제로 공연 하루 전에 일어났던 리허설 사고를 모티브로 하여 관객에게 흥미를 일으켰던 15분23초. 이번 무대에서는 스토리 각색, 무대, 음악, 의상 등 작품 전반에 걸쳐 과감한 변신을 통해 댄스뮤지컬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댄스뮤지컬 '15분 23초'는 한 때 촉망 받았던 무용수 '승희'가 10년 후에 예술감독이 되어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녀가 10년 만에 돌아와 선보인 첫 작품은 바로 '견우와 직녀'다. '견우와 직녀'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도 가슴 아프게 헤어져야했던 그 공연이었다. 그리고 그녀 앞에 '규환'이 나타난다. 그는 현재 극장을 책임지는 무대감독이다. 두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던 옛 이야기들을 나누며 마음 한 구석이 다시 뛰는 것을 느낀다. 이들의 앞날이 희망차게 들려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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