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 김민기를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 김민기 씨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무대로, 공연 내내 서양화가 이택희 화백의 작품도 함께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노찾사'는 "1984년, 노찾사 1집 음반을 내놓은 장본인인 김민기의 음악은 '노찾사'의 뿌리"라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노찾사'는 "김민기의 음악은 대중음악의 한 분수령이자 대한민국 민중가요·저항가요의 출발점이기도 하다"며 "노찾사는 그 출발점으로,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노찾사, 김민기를 부르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던 공연을 이번에는 소극장에서 보다 가깝게 다시 '김민기'를 주제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무대에 오르는 멤버이자 공연을 맡고 있는 조성태 기획실장은 "같은 주제이지만 지난해보다 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달라진 점은 공연장에 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찾사는 "지난 두 해 동안, 작은 라이브 클럽에서 워크숍 콘서트를 치르며 우리는 소극장에서 아주 가깝게, 그만큼 더 뜨겁게 우리 이웃들을 만나고 싶다는 갈망을 키워왔다"며 "이제 다시 김민기와 노찾사를 아껴 주시는 우리 이웃들을 뜨겁고 벅차게, 허물없이 가깝게, 그리고 새롭게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인터넷 예매로 가능하며, 예매 시 2만2000원, 현장 구매시 2만5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찾사 홈페이지와 노찾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