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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형 패키지로 관객들 지갑 여는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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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형 패키지로 관객들 지갑 여는 뮤지컬

[공연tong] 함께 보면 더 재밌어요

슬픔은 나눌수록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는 것은 비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만은 아니다. '즐거운 공연'이 다시 '즐거운 공연'과 만나면 그 기쁨이 배가되는 것은 매 한가지. 한 개만 봐도 재밌고 두 개 묶어보면 더 재밌다. 이와 더불어 동시다발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는 기획사들 일부는 현재 공연 중인 작품들을 묶어 일명 '패키지 티켓'이라는 알뜰형 상품까지 내놨다. '패키지 티켓'의 종류는 다양한 작품을 묶어 파는 것에서부터 한 작품을 캐스팅 별로 여러번 관람 할 수 있는 것 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스릴 패키지' = 뮤지컬 '쓰릴 미'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 ⓒNewstage

섬뜩한 화제작 '쓰릴 미'와 살벌한 기대작 '마이 스케어리 걸'을 동시에 구매하는 일명 '스릴 패키지'다. 이 패키지 티켓을 선택할 경우 총 90,000원인 티켓 가격을 76,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두 공연의 기획사 '해븐'에서는 '스릴 패키지' 티켓 구매자에 한해 각 공연별 프로그램 북까지 증정하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에서 실제 발생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07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초연 당시 유괴, 살인, 동성애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충격적 소재로 큰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탄탄하고 치밀한 심리 묘사' '참신한 발상의 전환'이라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약 8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2%라는 흥행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더불어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2006년 최고의 흥행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저렴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캐릭터와 아이러니한 상황, 기발한 극 전개로 영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장기흥행에 성공했다. 뮤지컬은 원작의 유니크하고 범상치 않은 캐릭터와 엉뚱하게 전개되는 극의 매력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스릴 패키지' 티켓은 3월 31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예매 가능하며 모두 자유석이다.

- 뮤지컬 '쓰릴 미' 3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 극장.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3월 6일부터 5월 1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

'스페셜 리미티드 패키지'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
▲ ⓒNewstage

2007년 10월 국내 초연 이후 약 30만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200회 공연을 돌파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오는 10월 중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기획사인 'NDPK'에서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3일간의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NDPK'는 '노트르담 드 파리'와 초대형 중국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리미티드 패키지'도 내놓았다. 두 작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VIP석은 200,000원, R석은 150,000원, S석은 120,000원이다. 이는 VIP석의 경우 총 58,000원이 할인된 가격이다. 2007년 김해에서 개막한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은 원작 뮤지컬의 자연스러운 우리말 개사와 높은 기량의 신인∙기성 배우들의 조화 등에 큰 호응을 얻어,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3개 상 수상,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 4개 부문 수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6개 상을 수상하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중국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고전 '양산백과 축영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10년간의 구상, 4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총 100억의 규모로 제작된 초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2007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초연돼 현재까지 하얼빈, 상하이 등 6개 도시에서 70회 이상 공연, 중국 내 100만 이상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3월 20일부터 3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라디오 스타' 마니아 패키지

▲ ⓒNewstage
뮤지컬 '라디오 스타'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패키지도 있다. 뮤지컬 '라디오 스타'는 2008년 1월 예술의전당 초연 당시 '진화하는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상, 작사상 수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작곡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물간 락 가수 '최곤' 역에 김원준과 김도현이, 서글서글한 매니저 '박민수' 역에는 정준하와 서범석이 지난해 공연에 이어 세 번째 앵콜 공연에도 참여,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라디오 스타'는 한물간 고집불통 락 가수 '최곤'과 그의 재기를 꿈꾸는 순진한 매니저 '박민수',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라디오 스타'의 경우 4회 패키지를 구입하면 280,000원의 티켓 가격을 200,000원으로, 10회 패키지를 구입하면 700,000원의 티켓 가격을 450,000원으로 줄일 수 있다. 여러 명과 함께 관람하거나, 공연마다 다른 캐스팅의 매력을 맛보고 싶은 '라디오 스타' 마니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이다.

- 뮤지컬 '라디오 스타' 3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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