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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알고보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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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알고보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난장 스테이지] 뮤지컬의 재미를 더해줄 원작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모르고 봐도 재미있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번안극이나 리메이크 작품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최근 공연계에도 영화나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거나 외국 작품을 우리 실정에 맞게 번안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리 스토리를 알고 있다고 해서 재미가 반감될 걱정은 없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기존의 작품에서 대략의 라인을 가져오되 자신들만의 특색을 살려 새롭게 각색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원작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아두고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쉽게 알지 못하는 작품의 속사정까지 꿰뚫어보는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함께 공연장을 찾은 동행인에게 이러쿵저러쿵 아는 척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원작 깊이보기 :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 ⓒ Newstage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흔히 영화 비수기로 분류되는 4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총 관객 300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이 작품에는 대학 강사를 할 만큼 똑똑하고 젠틀(gentle∙점잖은)하지만 하자 많은 남자 황대우(박용우)와 지적이고 우아하지만 어딘가 미심쩍은 여자 이미나(최강희)의 달콤하고도 살벌한 연애담이 담겨있다. 살인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손재곤 감독의 조언처럼 "하나의 장르로 규정지을 수 없는 작품"이다. 혹자는 이 영화를 보고 '로맨틱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고도 말했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최강희, 박용우 주연으로 지난 2006년 4월 6일 개봉됐다.

◎ 원작자와 안면 트기 :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

▲ ⓒ Newstage
손재곤 감독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한겨례 영화연출학교를 수료했다. '살인사건이 녹화된 테이프를 찾기 위해 영화 비디오들을 섭렵한 킬러가 결국 영화감독에 도전한다'는 내용으로 2000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화제를 몰고 왔던 영화 <너무 많이 본 사나이>로 데뷔한 후, 2002년 우리나라 최초의 패러디 영화 '재밌는 영화'의 각본을 맡아 자신의 장기인 재기발랄한 설정과 재치 있는 대사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두 번째 작품 '달콤, 살벌한 연인'은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인물들이 달콤하면서도 범상치 않은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 손재곤 감독의 필모그래피 >
 1. 달콤, 살벌한 연인 - 각본 (2006)
 2. 재밌는 영화 Fun Movie - 각본 (2002)
 3. 감독 허치국 - 감독 (2001)
 4. 너무 많이 본 사나이 - 각본 (2000)

◎ 뮤지컬 두 배 재미로 즐기기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 ⓒ Newstage
뮤지컬해븐과 인터파크INT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오는 3월 6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2006년 최고의 흥행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저렴한 제작비와 거창한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독특한 캐릭터, 아이러니한 상황, 기발한 극 전개 등으로 영화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장기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원작의 유니크하고 범상치 않은 캐릭터와 엉뚱하게 전개되는 극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더욱 스피디한 장면 전개, 위트 있는 대사,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음악 등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을 가진 공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의 초연 무대에는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중저음의 목소리와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신성록과 '빨래', '공길전', '김종욱 찾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재범, 맡는 배역마다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해온 연기파 배우 방진의 등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배우 10명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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