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기계음에 식상해진 당신을 위한 공연제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기계음에 식상해진 당신을 위한 공연제안

[난장 스테이지] 아날로그적 감성으로의 회귀

흔히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 한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최근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사는 것은 아닐까? 기계로 조작된 미디음악이 주를 이루는 현 음악 시장은 신선하고 독특하긴 하지만 오래 듣기엔 왠지 귀가 불편한 느낌이다.

▲ ⓒ Newstage

그렇다고 모두가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득 담긴 '목소리'를 잊은 것은 아니다. 최근 목소리를 최고의 악기로 여기고 활동해 온 중견 가수들의 콘서트가 눈을 끄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2005년 연말 이후 4년 만에 갖는 콘서트를 갖는 가수 조규찬과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여행스케치의 공연이 자연스러움을 추억하는 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공연에 한창이다. 여기에 이들의 콘서트는 젊음과 공연의 거리, 대학로라는 장소와 만나며 그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 조규찬의 의미 있는 귀환, 소극장 콘서트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 ⓒ Newstage
목소리 자체가 리듬이자 악기라는 찬사를 받는 가수 조규찬의 콘서트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조규찬의 공연은 2005년 연말 이후 4년만의 콘서트임과 동시에 소극장에서 한 달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콘서트의 제목인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역시 더욱 이번 공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요소다. 조규찬은 콘서트 제목과 관련해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라는 공연의 제목은 예전의 공연에 비해 훨씬 소박하고 담백한 악기편성으로 나의 목소리가 좀 더 솔직하게 관객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붙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흐트러진 관객의 대열을 정렬시킬 수 있는 미덕을 지닌 가수'라 평을 받는 조규찬의 소극장 콘서트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는 오는 3월 15일까지 대학로 신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포크록에 기초해 자연으로 돌아가자, 여행스케치 '별이 뜬다네'

▲ ⓒ Newstage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여행스케치가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해 공연 중이다. '별에 별 콘서트'라는 이름 그대로 일주일의 공백을 사이에 두고 '별이 진다네'와 '별이 뜬다네'라는 각각 다른 컨셉트의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콘서트의 1부작이라 할 수 있는 '별이 진다네'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상태이며, 오는 24일부터는 '별이 뜬다네'를 컨셉트로 새로운 콘서트가 진행된다. 여행스케치의 이번 콘서트에서는 매 회 1부에는 어쿠스틱 계열의 음악이, 2부에는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다양한 음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특별히 이번 공연은 친구들, 직장동료, 가족과 함께 모여서 '삼삼오오' 모여서 본다는 의미로 33분과 55분에 시작한다. 20여 년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여행스케치의 '별에 별 콘서트'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아트홀 3관에서 공연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