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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집중육성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한 '공연예술프로그램 특성화사업'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에 무용분야에서는 무용 창작 작업의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안무가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안무가 양성과 우리 무용의 세계화 초석을 다지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사업을 진행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008년 3월 지원공모를 통해 오디션을 치러 총 11명의 젊은 안무가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이후 현 한국무용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진안무가 중 우수 안무가를 책임지도자로 선정,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무용을 제외한 다양한 객원 강사진을 통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매주 2회 정기적인 교육 및 실습 워크숍, 쇼케이스 제작, 중간점건 공연발표회 등 다양한 창작연습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썼다.
▲ (왼쪽부터) 안무가 진윤희, 정미영, 김성훈, 김주성 ⓒNewstage |
이에 8일과 9일 양일에 거쳐 진행되는 데몬스트레이션에서는 선발된 11명의 안무가 중 4명의 안무가가 그간 교육의 결과를 선보인다. 공연에 참여하는 안무가 정미영, 김주성, 진윤희, 김성훈 등은 각자 장르와 주제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 안무작을 준비했다. 젊은 안무가들이 준비한 작품들은 각자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결국 관객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하는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하나로 모아진다.
첫 날 데몬스트레이션을 관람한 관객들은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 날 참관한 유 장관 역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담긴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 하나하나에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09년 무용계의 희망찬 포문을 연 '2008 안무가 집중육성지원사업 데몬스트레이션'은 8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9일 7시 30분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2009년 1월 8일 ~ 9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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