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초가속 암시 학습법 |
* 퀀텀 유아 영어 프로그램 실행 2: ① 세포 기억(cellular memory) 훈련 - 큰 소리로 많이 읽게 하기 음악을 이용하여 부모와 함께 영어 놀이를 하며 익히는 단어나 문장을 아이가 외국인 앞에서도 막힘없이 구사하려면, 학습한 내용을 반드시 큰 소리로 반복하여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하여 영어 어휘도 많이 알고 있고 영어원문의 독해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대화 할 때면 말이 혀끝에서 맴돈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있다. 영어로 말을 하고 싶은데 마치 혀가 마비 된 것처럼 생각대로 말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일 것이다. 아무리 많은 영어 어휘와 문장을 기억하고 있어도, 그것들이 학습자의 혀와 입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외국인과 대화할 때 입이 먼저 반응하여 말을 만들어 밖으로 즉각 표현해 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의미가 없다. 학습한 영어 내용이 입에 달라붙어 있어야 비로소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혀와 입을 훈련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학습한 영어 단어와 문장을 반복하여 크게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만약 주변의 누군가에게 소음으로 인한 실례를 범하고 싶지 않다면 자기 귀에 들릴 정도의 소리로라도 읽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런 방법을 일컬어 세포 기억(cellular memory) 훈련이라고 한다. 세포 기억은 두뇌와 직접 연결된 신경의 활동과는 관계없이, 신체 각 부위가 반복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그 부위의 세포가 그 움직임을 기억하여, 뇌에서 내려오는 명령 없이도 그 움직임을 독자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예는 연체동물인 낙지에서 볼 수 있는데, 낙지를 산체로 요리할 때 머리와 팔 부분을 분리하여도 한동안 팔이 계속 움직이는데 이것 역시 세포 기억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세포 기억 훈련 결과의 또 한 예를 보자면, 국내의 모 공중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구구단 암기 신동으로 댓살배기가 소개되어 출연한 적이 있었다. 이 아이는 구구단을 모두 암기하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다. 다른 성인 출연자들이 이 아이의 구구단 암기능력을 시험해 보려고 구구단 중 '8☓8'은? 하고 물어보자 아이는 즉각 대답을 못하고 '8단'을 무조건 처음부터 암송하기 시작했다. 재차 확인을 위해 '3☓3' 은? 하고 다시 물어보니, 아이는 또 '3단'을 처음부터 암송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 아이는 무작위로 추출된 구구단 중간의 한 부분을 질문 받으면, 아직은 곱셈에 대한 원리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답을 말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즉 구구단에 대한 사고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혀와 입의 세포 기억과 구구표 순서에 따른 주입식 암기로만 훈련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세포 기억 훈련은 주입식 암기와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이는 글자 그대로 세포 훈련일 뿐 암기를 위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암기에 대한 지나친 의식이나 스트레스를 갖지 말고 큰 소리로 읽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세포 기억 훈련을 위해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암기도 됨을 알 수 있다. 이 때 암기되는 과정은 주입식의 스트레스를 동반한 암기 과정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세포 기억 훈련과 관련하여 암기에 대한 또 하나의 독특한 사례는 문자로 기록하는 방법을 몰랐던 고대인들이 자기 가문의 역사를 파악할 수는 있었던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그들은 구전의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의 경우 그들의 족보를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암송하도록 훈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페루의 잉카족, 그리고 히브리족도 그들의 족보를 오랜 기간 암송해 왔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마을의 모든 가족들 족보를 암송할 수 있는 사람을 한 명씩 두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을 서 아프리카의 구비 전승 시인, 또는 역사 구송자로서 그리오(griot)라고 부른다. ② 리듬과 비트(rhythm & beat)의 챈트(chant) 활용 앞서 언급한 역사 구송자들의 경우도 그러했을 것 같지만, 어느 과거의 기억이 매우 선명하게 떠오르는 상태가 있는데 이를 기억 항진(Hypermnesia)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능력을 보유한 자들을 요기(Yogi)라 부른다. 이들은 요기(yogi) 요가를 오랫동안 학습하여 상당한 정신적 수양의 정도가 상당한 경지에 이른 명상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대개 리듬을 타며 기억 대상을 암송한다. 예컨대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한 요기는 1,000년 이상의 부족역사에 대해 2일 동안 빠짐없이 암송해냈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우, 몇 시간 동안 판소리를 완창 해내는 판소리 신동들을 요기에 비유할 수 있다. 이를 보면 노래와 음률이 기억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부모들이 있다면, 요기의 경우를 참고하여 퀀텀 유아 영어 프로그램의 한 방법으로 리듬과 비트를 통한 챈트의 효과를 실행해 보기 바란다. 문장을 하나의 그룹으로 나누어 리듬과 박자와 함께 영어를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면, 특히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나 성인 학습자의 경우 발음과 억양을 빨리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 없이 사람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4/4박자의 리듬으로 집중력을 높여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문장의 장기 기억보존(Memory Saving) 능력을 강화시켜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필자가 강의를 하고 있는 대학의 제자 중에 4~5세 정도의 어린 자녀를 둔 나이든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이 집에서 필자가 그들을 위해 제작한 리듬과 비트 교재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때 옆에서 듣고 있던 어린 자녀들 중 일부가 자기의 아빠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영어 문장 읽기를 따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리듬과 박자에 맞추어 영어 단어나 문장을 읽으면 그 암기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의 할 것은 리듬과 박자를 단조롭게 넣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곧 최면 효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퀀텀 유아 영어 프로그램에서 주의하기를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단조로움이다. 이를 피하려면 리듬과 박자 외에 발음의 강약과 같은 읽기의 변화를 주면 아이들이 쉽게 지루해 하지 않고 영어 읽기를 즐기게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학생들에게 정상(normal), 강함(shout), 속삭임(whisper) 등의 변화를 주어 읽도록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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