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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무용계 전망> 슈퍼루키들, 모두모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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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무용계 전망> 슈퍼루키들, 모두모두 모여라!

[난장 스테이지] 무용계, 젊은 피 수혈로 활기

그 어느 곳보다 신진세력들의 노력이 부산스럽고, 유난히도 좀 더 많은 인고를 필요로 하는 곳이 바로 무용계다. 반면 노력한 결과로 실력을 인정받기 가장 어려운 곳이 또 무용계다. 2008년 한해도 무용계 신인들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그들 스스로 만족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오로지 춤 하나만을 위해 그 또래들이 누리는 많은 것을 포기한 결과 각종 대회와 무대를 통해 실력과 끼, 모두 검증 완료된 무용계 슈퍼루키들을 소개한다.

▲ New_line ⓒ newstage

◎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별, 발레리노 이동훈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아니라 '발레리노가 된 비보이'다. '전직 비보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발레리노 이동훈(22)은 2008년 9월 국립발레단에 특채 입단, 이후 '호두까기 인형'으로 전막 발레의 주역 데뷔를 하며 주목받고 있는 발레계의 총아다. 늦게 시작했지만 수상경력도 남다르다. 이동훈은 2006년 러시아페름아라베스크국제발레콩쿠르 동상, 2007년 코리안국제발레콩쿠르 은상,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8년 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까지 힘이 넘치는 도약과 회전 등 우아하면서도 남성적 힘이 넘치는 발레를 구사, 이미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뛰어난 실력에 겸비된 달콤한 마스크와 181cm의 늘씬한 몸매도 또 하나의 스타 발레리노 탄생을 뒷받침한다.

◎ 위트 넘치는 상상주머니, '뉴라인(New_line)'
나연우(24)를 주축으로 한예종 출신의 젊은 무용가들이 모여 만든 New_line은 내놓는 작품마다 위트가 넘치고, 가득 차오른 에너지가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된다. 2008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최근 제3회 CJ영페스티벌 무용부문에서 작품 'Wriggle(안무 나연우)'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2월 후쿠오카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작 '이상한 계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획'이라는 뜻을 지닌 단체명처럼 New_line은 여느 팀보다 획기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한겨울 야외 수영장에서 즉흥 공연을 펼치거나 국악을 동반하여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팀 색을 확실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시계방향으로) 김재덕, New_line, 이동훈, 오! 마이라이프 무브먼트씨어터 ⓒ newstage

◎ 다방면 팔방미인 안무가 김재덕
의상과 소품, 어느 것 하나 안무가의 손이 닿지 않는 것 없는 게 무용이지만 안무가 김재덕은 작품에 사용되는 음악까지 직접 제작하며 더욱 온전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다. 그의 대표안무작인 '다크니스 품바'만 봐도 그의 다방면적 매력이 충분히 설명된다. 김재덕은 무용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라이브밴드의 연주까지 겸비한 이 작품을 정아트비전의 저스트프리 2008, 제3회 CJ영페스티벌 등의 무대에서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 2008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작품성을 다졌다. 제 28회 서울무용제 안무콩쿠르 1등상 수상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 경력을 발판삼아 올 한해 더욱 빛나는 활약을 선보일 젊은 안무가 김재덕의 행보가 기대되는 2009년이다.

◎ 화려한 수상경력이 실력을 입증, '오! 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오! 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는 안무가 밝넝쿨을 대표로 2005년 창단, 연출가 겸 안무가 인정주가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무용단체다. 특히 단체를 이끄는 밝넝쿨은 탄탄한 춤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수상 성적을 자랑한다. 한국현대무용협회 신인상을 비롯해 신인무용콩쿠르 수석상, 동아무용콩쿠르 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 등 신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독차지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요코하마 댄스컬렉션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스단자 국제현대무용제 안무상, 최고관객상 동시 수상 등 국제무대까지 영역을 넓혀 무용수와 안무가로서의 예술성을 두텁게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밝넝쿨이 유럽의 안무가 데이빗 잠브라노의 신작에 게스트 아티스트로 발탁, 오는 3월부터 유럽투어를 앞두고 차세대 기대주로서 2009년의 포문을 힘차게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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