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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보면 좋은 데이트용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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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보면 좋은 데이트용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난장 스테이지]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관객평가

인기 작가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공연계의 불황속에서도 연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웹상에서 연재되었던 강풀의 '순정만화'는 연재가 끝난 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아직까지도 강풀 만화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던 인물들을 실제 연극 무대에서 볼 수 있어 좋다"며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를 찾고 있다. 최근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주연의 영화 '순정만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화와 연극을 비교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도 늘고 있다.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10점 만점에 9.56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7년 8월 31일부터 현재까지 모아진 집계로 이 작품이 반짝 인기를 끌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사랑받아 왔음을 입증하는 예다. 또한 총 1,493명이 이 작품의 관람평을 남겨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율을 보이기도 했다.
▲ ⓒnewstage

이 작품을 본 많은 이들이 연인과 함께 관람할 것을 추천했다. 따뜻한 로맨스가 가미된 작품이기에 연인과 함께 관람한다면 그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아이디 'arms619'는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보는 내내 따뜻했습니다. 풋풋한 두 커플의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계속 미소를 띨 수밖에 없었어요"라는 평을 남겼다.

이어 원작 만화를 연극 무대에 맞게 잘 표현했다는 평 역시 많이 확인됐다. 아이디 'enqldud'는 "이렇게 좁은 무대에서 (만화에 등장했던)그 많은 장소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는데, 그건 저의 걱정일 뿐이더라고요. 비록 내용이 조금 잘리기도 하고 몇 캐릭터가 바뀌긴 했지만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디 'junnee'는 "저는 웹툰부터 영화까지 '순정만화' 시리즈는 다 봤습니다. 너무 잘 알고 있는 스토리라서 어떻게 전개를 해나갈까 보기 전부터 궁금했습니다. 결과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연출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장면 하나하나마다 배우들의 열연이 느껴졌습니다"라며 "특히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슬퍼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오더군요"라고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반면 많은 이들이 장소가 소극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관객석이 너무 불편했던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아이디 's1717s'는 "아무리 관람객이 많다고 해도 스텝이 관객들에게 너무 신경을 안쓴 것 같네요. 앉아있을 때 최소한 불편함은 없어야 작품에 집중할 텐데 B행 의자에는 방석조차 없어 공연 내내 엉덩이가 아팠어요. 물론 공연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요"라며 공연장의 불편함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반응을 종합해본 결과 현재 대학로의 소극장 문화가 하나의 트레이드로 자리 잡았은것은 사실이나 영화계에서는 멀티플렉스 극장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대학로의 소극장 문화 역시 재정비의 필요성이 논의되어야 할 듯싶다. (2007년 8월 31일 ~ 오픈 런, 대학로 인아소극장, 평일 8시/ 토요일 4시 30분, 7시 30분/ 일요일 3시, 6시/ 월 쉼, 자유석 30,000원, 문의 1577-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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