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7.57포인트(5.96%) 내린 1067.02를, 코스닥지수는 19.61포인트(5.84%) 떨어진 315.9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056.44로 연중 저점을 경신해 연일 저점을 낮추고 있으며 1000선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코스닥지수는 기존 사상 최저치인 2004년 8월4일 320.54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악화 발표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5%가량 급락했다는 소식이 안 그래도 극도로 악화돼 있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의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유럽증시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으며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도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7일째 매도 우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기관도 순매도를 나타내 개인 홀로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펀더멘털 환경이 최악으로 나빠지는 내년 1분기에 주가는 바닥을 통과하고, 코스피지수 저점은 1000 전후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상황에선 단기 묘책을 찾을 수 없으며 패닉국면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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