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제기한 영진위 불공정 시비에 대해 이번에는 여성영화인모임에서 반박자료를 냈다. 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사무국장이자 현 창조산업포럼 대표인 김혜준 씨가 본지에 반박문을 보내온 데에 이어 여성영화인모임은 어제(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성호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단체의 임원이자 MK픽쳐스의 심재명 이사가 3기 영진위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여성영화인모임이 받은 지원금은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원받는 단체지원 사업 분야로, 여성영화인모임이 주관하는 여성영화인축제와 여성감독 영문 카탈로그 발간 사업에 대해 받은 것이다. 문제는 이 두 사업이 1기 영진위(당시 위원장 유길촌) 때인 2001년부터 여성영화인모임이 매년 시행하며 지원받고 있던 사업이라는 것. 이것이 마치 3기 영진위에서 심재명 씨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당하게 특혜지원을 받은 것처럼 왜곡되었다는 것이 여성영화인모임 측의 주장이다. 또한 여성영화인모임은 두 개의 사업을 주축으로 지원받은 금액 중 2005년 1,360만원은 전체 단체지원 금액의 1.5%, 2006년 3,250만원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포함 3개 사업에 대해 받은 것으로 전체 단체지원 금액의 3.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07년 2,410만원 역시 전체 단체지원 금액의 3.2%에 불과하다. 참고로 2007년 가장 많은 단체지원을 받은 곳은 한국영화인협회로, 전체 금액의 30.8%에 해당하는 2억 31,2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