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 증권사 영업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25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근 한 모텔 객실에서 K증권 강남지역 영업점 직원 유모(32) 씨가 객실 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 임모(44.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 임 씨는 경찰에서 "퇴실 시간이 되도 안 나와서 인터폰을 했는데 받지도 않고 노크를 해도 인기척이 없어서 비상키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유 씨는 최근 금전 손실 문제로 고객에게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가족과 증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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