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에서 촛불소녀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손피켓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사단법인 나눔문화(상임이사 박노해)가 한국 사회의 현재를 짚어보는 연속 강좌를 연다.
오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리는 '평화나눔 아카데미'에는 박노해 시인을 비롯해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범 곰TV 이사, 진중권 중앙대 교수, 김은진 원광대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각각 촛불집회, 중국, 교육, 미디어, 기독교, 유전자조작(GM) 식품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주최 측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처럼, 이번 강좌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2003년부터 이어져 온 평화나눔 아카데미는 100여 명의 강사를 초청해 강좌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강좌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회에 걸쳐 서울 광화문 나눔문화 포럼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각 강좌당 2만원, 전 강좌 수강시 15만 원이며 신청은 나눔문화 홈페이지(www.nanum.com )를 통해 할 수 있다. 나눔문화 후원회원, 대학생, 비영리 단체 활동가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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