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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5억 달러 고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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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5억 달러 고지 넘었다

[박스오피스] 8월29일~8월31일 북미박스오피스

<다크 나이트>가 드디어 5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집계 결과 '다크 나이트'는 지난 주말 110만달러를 보태 총 5억 46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억 100만 달러를 기록한 <타이타닉>(1997)에 이어 미국 역대 극장 흥행수입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개봉된지 불과 45일만이다. 미 업계 전문가들은 <다크 나이트>가 파죽지세의 흥행세를 나타내기는 해지만, 마지막 1억달러를 더 보태 <타이타닉>의 기록을 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벤 스틸러, 잭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트로픽 선더'는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수입 8663만달러를 기록했다.
2위로 개봉한 빈 디젤 주연의 <바빌론 A.D.>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물. 인류 구원자를 잉태한 여인을 보호하는 전사들의 이야기이다. <증오>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감독 마티외 카소비츠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 새로 개봉한 작품은 5위의 <트레이터>와 7위의 <재난영화>. <트레이터>는 <투모로우>의 각본가인 제프리 나흐마노프의 연출데뷔작이며 돈 치들이 테러리스트의 누명을 뒤집어 쓴 CIA 요원으로 등장하는 스릴러 물이다. <재난영화>는 전형적인 패러디 영화로, 각종 재난영화들을 '짬뽕'했다. 지난 주말 상위 12편의 총 수입은 7520만달러. 전년대비 같은 기간보다 약 20%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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